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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정균 기자] 순천제일대학교가 국제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아나바다(아껴 쓰고·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기)’ 행사를 22일 열어 주목받고 있다.대학 측에 따르면 교내에는 한국의 K-산업 및 선진 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국내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10여 개국 출신 약 500명의 국제학생이 재학 중이다.이들 학생은 학업뿐 아니라 문화적 차이와 생활 기반 마련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어, 대학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행사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기획된 것으로,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류와 생활용품, 학용품 등을 기부하고 이를 국제학생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구성원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특히 행사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며 ‘나눔’이라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확산됐고, 국제학생들은 한국 사회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일부 학생들은 생활 필수품을 지원받으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유학 초기 적응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대학 관계자는 “국제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생활과 정서 측면에서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학생과 국제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역 대학이 국제학생 유치 경쟁을 넘어 ‘정착 지원’으로 정책 방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로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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